방통위, '2017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시상식 개최

방송통신위원회가 20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7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상은 KBS 16부작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받았다. 사전제작 방식 성공 사례로서 국내외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KNN의 '배리어프리 오페라'가 수상했다. 오직 소리만으로 오페라를 구현한다는 창의적인 시도를 통해, 라디오 청취자의 상상력을 극대화하고 시각장애인의 예술 향유 기회도 높여준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창의발전' TV부문에서 CJ E&M의 도깨비와 EBS의 EBS 다큐프라임 '녹색동물', '사회·문화' TV부문에서는 SBS의 '수저와 사다리'와 CJ E&M의 '시그널'이 수상하는 등 총 12개 작품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다양성' 부문에서 인터넷 플랫폼(네이버TV)과 방송채널(마운틴TV, 유맥스)을 통해 이용자의 호평을 받았던 마운틴TV의 'UHD 천하무림기행'이 수상했다.

27년 간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진행하면서 라디오를 통한 대중음악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방송인 배철수가 '공로상'을, '임진왜란 1592'에서 도요토미 히데요시 역할을 맡아 전쟁의 원인과 이면을 생생하게 재현했다는 평가를 받은 배우 김응수가 '방송출연자상'을 수상했다.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은 “좋은 방송프로그램 한 편이 국민에게 따뜻한 위로와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다”며 “방통위는 우리 사회 공기(公器)로서의 방송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방통위>


자료:방통위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