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소상공인 시작과 성장을 지원하는 오프라인 거점 '파트너스퀘어'를 부산 해운대 센텀 지역에 개설한다고 20일 밝혔다. 규모는 300평이며 올해 5월 말 개소한다.
'파트너스퀘어 부산'은 네이버가 선보이는 지방 첫 '파트너스퀘어'다. 2013년 5월 처음 서울에 '파트너스퀘어 역삼', 왕십리에 '스튜디오'를 열었다. 파트너스퀘어 역삼과 달리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도 시도한다.
공간 기획을 마치고 내부 인테리어 중이다. 교육장 외에도 창작자와 사업자를 연결하는 공간을 준비한다. 창작자가 사진·동영상·오디오 등 전문 콘텐츠를 생산하는 장비와 인프라를 지원하는 스튜디오도 갖춘다. 콘텐츠에서 수익 창출까지 이어지는 공간으로 기획한다.
경상권 소상공인 특성을 반영해 의류와 패션에 초점을 맞춘다. 의류와 패션에 특화된 교육, 공간, 교류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의류 패션 관련 오프라인 쇼핑몰이 입점한 '스타일윈도' 경상권 입점 매장 수는 1260여개다. 수도권과 동일한 수준이지만 매출 규모는 1.5배로 수도권보다 높다.
한성숙 대표는 “파트너스퀘어 부산이 경쟁력 있는 소상공인 성장을 도와 수도권에 집중된 부가 지역 경제로 고르게 흘러가도록 경험과 노하우를 잘 녹여낼 것”이라고 말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