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진흥공단·KOTRA '소상공인 해외 진출' 지원 MOU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김흥빈)과 KOTRA(사장 김재홍)는 21일 서울 서초구 KOTRA 본사에서 국내 소상공인 및 협동조합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김흥빈 소상공인진흥공단 이사장(오른족)과 김재홍 KOTRA 이사장이 소상공인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협력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펼쳐보였다.
김흥빈 소상공인진흥공단 이사장(오른족)과 김재홍 KOTRA 이사장이 소상공인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협력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펼쳐보였다.

두 기관은 해외 네트워크가 부족한 소상공인 및 협동조합을 위해 세계 86개국 126개 KOTRA 해외무역관을 활용해 해외진출 지원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글로벌 협동조합도 육성한다.

2012년 협동조합기본법 발효 이후 설립요건이 완화돼 소상공인으로 구성된 다양한 협동조합이 만들어지고 있는 만큼 일부 협동조합의 해외 수출을 추진할 만하다는 것이 두 기관의 판단이다.

올해 100여개의 해외 진출 유망 협동조합을 선정해 멘토링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다수의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프랜차이즈 해외 진출을 위해 동남아·북미·중국 등에서 '해외 진출 로드쇼'를 갖고, 하반기에는 진출 유망 국가 파트너를 초청해 수출상담회도 열 예정이다.

김흥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협약으로 KOTRA와 소상공인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정보와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게 됐다”면서 “내수시장 과포화에 따라 해외 진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새로운 판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홍 KOTRA 사장은 “2012년 협동조합기본법 발표 후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다양한 협동조합이 만들어지고 있다”면서 “이 분야에서 해외진출 지원을 도모할 여건이 무르익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