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인, 세월호 인양업체 비판 "양쯔강서 생존자 모두 죽인 업체..."

사진=김어준의 뉴스공장
사진=김어준의 뉴스공장

'다이빙벨' 개발자인 이종인 대표(알파잠수기술공사 )가 세월호 인양 업체 상하이샐비지에 대해 언급했다.  

이 대표는 27일 방송된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했다.



이 대표는 상하이샐비지 선정 배경에 대해 "말이 안 통해서 선정한 게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 중국말을 하다 보니 정보유출이 안 된다는 판단을 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이 회사는 "해서는 안될 일을 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상하이샐비지는 2015년 7월 중국 양쯔강에서 침몰한 유람선 '둥팡즈싱'호 인양 작업에 참여해 이틀 만에 인양한 업체다.

이 대표는 "양쯔강 사고는 세월호와 다르다. 양쯔강 사고는 배가 전복됐을 뿐 떠 있었다"며 "그런 상황에서 생존자 구조는 하지 않고 바로 뒤집어 버려 생존 가능성이 있는 사람 모두 죽여버린 셈"이라고 비판했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