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R, 중국 수출 중소기업에 1억원까지 인증비용 지원

KTR, 중국 수출 중소기업에 1억원까지 인증비용 지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중국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나섰다.

KTR는 우리 기업 중국 규격인증 획득을 지원하는 '중국인증 집중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중국인증 집중 지원 사업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중국강제인증(CCC)·중국위생허가(CFDA) 등 중국 규격인증 획득을 위한 규제대응 전 과정을 지원한다. 시험·인증비용, 기술컨설팅, 책임회사 등록대행 등이 지원된다.

올해 사업은 35억원 규모다. 200여개 기업에 지원가능하다. 지원대상은 화장품·의료기기·식품·화학물질·공산품 총 5개 분야다. 신청 품목 수는 1개 분야에 한해 기업 지원 한도 내에서 제한 없이 신청 가능하다. 분야별 지원한도는 화장품·의료기기 1억원, 식품·화학물질 5000만원, 공산품 3000만원이다.

해당 기업은 오는 27일 인증상담 후 견적서를 발급받아 신청할 수 있다.

사업 신청은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에 한해 가능하다. 신청·접수는 중소기업청 '수출지원센터 온라인시스템' 중국인증 집중 지원 신청 메뉴에서 진행하면 된다.

KTR는 해당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주요수출국 인증 정보를 제공하는 기술교육사업도 시행한다. 교육 참가 기업은 해당 사업 신청 시 가점 1~3점을 받는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