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엔젤스, 사용자 조사 비디오챗 플랫폼 '미띵스'에 투자…총 8억5000만원 규모

본엔젤스는 29일 캡스톤파트너스, 세마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와 함께 미띵스에 총 8억5000만원을 투자했다.
본엔젤스는 29일 캡스톤파트너스, 세마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와 함께 미띵스에 총 8억5000만원을 투자했다.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각자대표 강석흔·송인애)가 세마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대표 박희덕), 캡스톤파트너스(대표 최화진)와 함께 미띵스(대표 윤정섭)에 총 8억5000만원을 투자했다고 29일 밝혔다.

미띵스는 사용자 조사 비디오챗 플랫폼 '미띵스'를 서비스하는 스타트업이다. 미띵스는 기업이 영어권 국가 소비자를 대상으로 원격 다자 인터뷰와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는 동영상 플랫폼이다. 마케팅조사 기법인 표적집단면접법(FGI)을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가능하도록 했다. FGI는 표적으로 예상되는 소비자를 일정 자격기준에 따라 선발해 한 장소에 모이게 한 후 인터뷰, 테스트하는 방식이다.

미띵스는 기업이 조사 대상자를 모집하고, 보상을 지불하는 모든 과정을 지원한다. 기업이 조사 내용과 일시를 공고하면 사용자는 참여를 원하는 조사에 지원할 수 있다.

기업은 사용자가 올린 프로필에 기반해 조사 대상자를 탐색한다. 비디오챗으로 다자 조사를 벌인다. 인터뷰 동영상은 실시간으로 녹화, 분석, 보고할 수 있다. 선발된 사용자는 원하는 조사에 참가하고 수익도 얻는다.

미띵스는 현재 VEVO, MZ와 같은 유수 실리콘벨리 기업이 사용 중이다.

마크 테토 본엔젤스 파트너는 “미띵스는 기존 고객 설문조사 비효율성을 IT로 개선했다”면서 “이미 미국, 한국에서 유료고객을 확보하며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