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유아 콘텐츠 전문 자회사 블루핀 키즈 에듀테인먼트 앱 '키즈월드' 브랜드 이름을 '카카오키즈'로 변경하고 17일 새롭게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키즈월드는 유아 콘텐츠 플랫폼이다. 2013년 3월 출시 뒤 3000만명 글로벌 이용자를 보유했다. 미국 교과서 출판기업 맥그로힐 등 100여 곳 이상 국내외 콘텐츠 파트너와 정식 라이선스를 체결, 2만 여종이 넘는 유아동 교육 콘텐츠를 확보했다.
카카오키즈는 카카오 플랫폼과 연계로 학부모가 편리하게 활용하는 유아동 콘텐츠 플랫폼으로 거듭난다. 카카오페이지, 키즈노트 등 카카오 콘텐츠, 키즈 서비스와 시너지를 모색한다. 카카오 기술과 서비스 인프라로 경쟁력을 높인다.
김정수 블루핀 대표는 “키즈 콘텐츠는 국가 간 장벽을 넘어 성과를 내는 분야”라면서 “카카오 IT기술 인프라와 블루핀 콘텐츠 능력을 결합, 글로벌 키즈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수 카카오 콘텐츠사업부문장은 “키즈월드는 유아 콘텐츠 영역에서 성과를 거두고 무한한 잠재력을 갖췄다”면서 “블루핀과 카카오 시너지로 강력한 유아동 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