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지 최적화부터 장애 예방까지 한 번에 해결

스토리지 최적화부터 장애 예방까지 한 번에 해결

기존 스토리지 성능과 가용성을 최적화할 수 있는 솔루션이 등장했다. 문제점 진단은 물론 장애 예방도 가능하다.

징코스테크놀러지(대표 채연근)는 미국 버추얼인스트루먼트(VI)와 총판 계약을 맺고 '버추얼위즈덤(Virtual Wisdom)'을 국내 시장에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버추얼위즈덤은 스토리지 인프라 성능 분석 솔루션이다.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서비스하는 인프라 성능과 가용성을 끌어올려 비용을 절감시켜준다.

버추얼위즈덤은 스토리지 트래픽을 분석해 장애를 미리 방지한다. 구간별 데이터 송수신 상태를 분석해 장애 원인을 파악한다. 1초 단위로 분석해 자칫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놓치지 않는다. 스토리지에서 자체 제공하는 5~10분 단위 평균 수치로는 대용량 트래픽에서 발생하는 순간 장애를 찾을 수 없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금까지는 단순 모니터링으로 장애가 발생하면 알림만 했다.

버추얼위즈덤 실행화면
버추얼위즈덤 실행화면

채연근 대표는 “지금까지는 스토리지 성능이 저하되면 이유도 모른채 용량만 키웠다”면서 “버추얼위즈덤은 실시간으로 인프라 운용 정보를 수집하고 스토리지를 점검해 문제점을 찾아낸다”고 소개했다.

스토리지 자원을 균일하게 활용하는 것도 이 솔루션이 가진 장점이다. 앱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킨다. 1개월·1주·1일 전 트래픽을 상호 비교 분석해 스토리지 트래픽 변화를 한 눈에 파악하게 해준다. 장비 증설 계획에 반영할 수 있다.

버추얼위즈덤은 관리 플랫폼과 탐색 장비 프로브(Probe), 분기를 담당하는 탭 패치 패널로 구성된다.

운용 스토리지에 따라 스토리지 전용 네트워크(SAN)와 네트워크 스토리지(NAS)용 프로브를 선택하면 된다. 소프트웨어가 아닌 하드웨어 기반 프로브(FPGA)를 사용, 처리 성능이 수십 Gbps에 달한다.

채 대표는 “기업 내 IT인 프라와 애플리케이션 규모가 커지고 점차 복잡해지는 데 반해 기업은 구축된 인프라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면서 “버추얼위즈덤은 스토리지 자원을 적절히 배분해 장애로 인한 손실과 관리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창선 성장기업부(구로/성수/인천) 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