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인천시,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힘 보탠다'

중소기업청과 인천시가 송도 글로벌 스타트업 캠퍼스를 스타트업 육성 클러스터로 육성한다.

인천 글로벌 캠퍼스 전경
인천 글로벌 캠퍼스 전경

중소기업청과 인천시는 5일 송도 글로벌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뉴욕주립대, 조지메이슨대, 유타대, 겐트대 및 인천 글로벌 캠퍼스 운영재단,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와 '글로벌 스타트업 캠퍼스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글로벌 스타트업 캠퍼스는 인천시가 글로벌 캠퍼스 복합문화시설에 조성한 창업 지원 공간이다. 오는 7월 1일 문을 연다. 이 곳에서는 시제품 제작소, 아이디어 지원실, 보육공간(20실) 등을 갖추고 소프트웨어(SW)를 기반으로 한 제조업 중심 스타트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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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협약을 맺은 8개 기관은 글로벌 스타트업 캠퍼스를 창업 단계부터 해외 시장을 공략하는 본 글로벌 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배양하는 글로벌 창업 인큐베이터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인천 글로벌 캠퍼스의 인적 자원과 글로벌 네트워크 인프라를 활용해 글로벌 창업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존의 단순한 1회성 창업 지원에서 탈피해 '창업→성장→글로벌 시장 진출'로 이어지는 전주기 패키지를 지원, 스타트업이 세계 시장을 목표로 활동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해 줄 계획이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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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은 이 곳에 스마트벤처창업학교를 설치하고 창업선도대학·팁스 등 주요 창업 지원 정책 플랫폼과 연계해 스타트업을 육성한다. 향후 5년 간 글로벌 창업기업 200개를 육성하고 1만개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인천 글로벌 스타트업 캠퍼스가 새로운 세계 경제의 메가 트렌드에 맞는 스타트업 육성 모델이 될 것”이라면서 “국내외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구축해 글로벌 스타 벤처기업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