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솔루션즈(대표 김종서)는 보안카드와 공인인증서 없이 금융 거래하는 스마트패스 앱이 1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스마트패스는 KB국민은행 KB든든간편인증 서비스에 들어갔다. 보안카드와 공인인증서 없이 비밀번호 숫자만으로 인증한다. 스마트패스는 지난 2월 이동통신 3사와 아이폰 고객 대상으로 확대 적용한 후 1개월 만에 10만 다운로드를 했다. 연내 100만 다운로드를 예상한다.
스마트패스는 스마트폰 안에 1등급 하드웨어 보안 영역에 고객 인증 정보를 저장한다. 금융 거래 시 간단한 비밀번호 숫자만으로 인증한다. 하드웨어 영역에 주요 정보를 관리해 소프트웨어 방식보다 높은 보안성을 자랑한다.
에이티솔루션즈는 T인증, KT인증, U+인증 등 통신사 인증 서비스와 제휴해 제공한다. 스마트패스를 적용한 KB국민은행 KB든든간편인증 서비스는 공인인증서와 보안카드 없이 비밀번호 숫자만으로 조회, 이체, 예〃적금/펀드 가입, 대출 신청 등 모든 금융 거래를 제공한다.
일반 간편 송금 서비스는 이체 한도가 1일 50만원인데 스마트패스를 적용한 금융 서비스는 보안카드, OTP 수준으로 이체 한도가 높다. 에이티솔루션은 KB든든간편인증 서비스 이용 고객 조회와 이체 이용 건수가 은행 일반 고객 대비 21% 높다고 설명했다.
김종서 에이티솔루션즈 대표는 “은행 비대면 채널이 강화되면서 실물 매체 없이 금융 거래 패러다임 변화가 일어났다”면서 “스마트패스와 같은 하드웨어 기반 보안 체계가 확산 된다”고 말했다.
김인순 보안 전문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