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가 사물인터넷(IoT) 제조기업 대상 보안 제품을 선보였다. '르네사스 시너지' 플랫폼용 보안 펌웨어 플래시 라이팅 솔루션이다.
펌웨어 변조와 유출을 방지한다. 불법 복제된 하드웨어로 펌웨어 설치도 막는다. 원격지 생산 시설, 현장에서 시너지 마이크로 컨트롤러(MCU) 플래시 메모리에 인증된 펌웨어를 안전하게 프로그래밍할 수 있다. 고유 아이디, 하드웨어 보호키, 보안 부트로더, 보안 플래시 업데이트 모듈, 마이크로컨트롤러(MCU),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를 모두 제공해 강력한 보안 성능을 갖췄다.
IoT 기기 제조업체는 제품 기능 고장, 시스템 해킹, 복제 등 위험에 노출돼 있다. 글로벌 공급망이 갈수록 복잡해짐에 따라 제조 환경 모든 영역에서 제품 신뢰성이 중요하다. 이번 보안 솔루션은 이 같은 신뢰성 과제를 말끔히 해결한다.
시너지 플랫폼은 소프트웨어(SW)와 마이크로컨트롤러(MCU), 개발환경, 솔루션, 클라우드로 구성된다.
회사 관계자는 “시너지 플랫폼 보안 솔루션을 통해 신뢰성 높은 IoT 기기를 시장에 제공할 수 있다”며 “소프트웨어 IP 변조·도난, 복제 등으로부터 중요 자산을 지켜낸다”고 말했다. 그는 “점점 진화하는 보안 공격이나 해킹을 막아낼 뿐 아니라 제품 라이프 사이클 동안 원격으로 펌웨어를 안전하게 업데이트할 수 있다”고 전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