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 여름 휴가철이 약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탄탄하고 완벽한 몸매를 만들기 위한 식단과 운동법에 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다. 최근에는 단기간 절식으로 체중을 줄이기보다 집에서 혼자 운동하는 이른바 '홈 트레이닝'과 식단 조절을 병행하는 다이어트 방식이 대세로 떠올랐다.
SK플래닛 오픈마켓 11번가에 따르면 지난 1~10일 다이어트 식품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24% 늘었다. 신체 부위 별 곡선을 잡아주는 몸매 관리 용품 매출은 19% 증가했다. 11번가가 이번 여름 탄탄한 몸매를 만들 수 있게 도와줄 '보디 디자인' 아이템을 소개한다.
◇'집에서 다이어트를...홈 트레이닝 아이템
가정에서 적은 비용으로 틈틈이 운동할 수 있는 홈 트레이닝 기구 수요가 늘고 있다. 헬스장보다 효율적으로 시간을 관리할 수 있어 홈트족이 증가하는 추세다.
'ab코어 복근 운동기(7만8320원)'는 식스팩이나 11자 복근을 만들 수 있는 복부 단련 기구다. 부드러운 슬라이드 휠과 폭신한 폼 지지대를 이용해 복부에 짧고 굵은 자극을 줄 수 있다. 디지털 계기판과 센서로 운동량을 체크할 수 있다. 사용 후에는 접어서 보관할 수 있어 공간 활용도가 높다.
'쉐이크 보드 진동 운동기(21만5000원)'는 분 당 1000번 진동으로 전신 운동을 할 수 있는 기구다. 10분 동안 사용하면 원활한 혈액 순환과 신체 균형 유지에 도움을 준다. 코어 밴드 두 개를 연결해 다양한 응용 동작으로 운동할 수 있다. 손잡이와 바퀴로 편리하게 이동시킬 수 있다.
'고퀄리티 폼롤러(1만4900원)'는 쿠션감과 완충력이 뛰어난 스트레칭 겸 마사지 기구다. 폼롤러는 전신 스트레칭과 손에 닿지 않는 근육 부위 긴장을 이완시킨다. 부은 종아리나 옆구리 군살 스트레칭에 효과적이다. 친환경 EVA 소재를 사용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물이나 땀이 묻어도 간편하게 세척할 수 있는 방수 소재를 적용했다.
'바디스톤 풀업 밴드(1만9800원)'는 탄탄한 밴드 저항력으로 근력 운동, 웨이트 운동, 스트레칭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별도 운동기구가 없는 가정에서는 밴드를 발로 밟거나 당기면서 근육 저항을 늘릴 수 있다.
◇간편하게 즐기는 영양만점 다이어트 푸드
다이어트 기간은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바쁜 일상에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으면서 맛과 영양을 살린 다이어트 식품들이 눈길을 끈다.
'마이닭 닭 가슴살 핫바 10팩(1만1900원)'은 다이어트 대표 식품 닭 가슴살을 핫바형 소시지로 만들었다.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100% 국내산 닭 가슴살과 콜라겐을 사용했다. 4개 맛 가운데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다.
다이어트 스트레스는 커피 한 잔으로 날리자. '건가인 다이어트 커피(6900원)'는 주 원료 가르시니아의 HCA 성분이 체중 감량을 돕는다.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전환할 때 사용되는 효소를 억제하기 때문이다. 향긋한 헤이즐넛 향도 즐길 수 있다.
'즉석 곤약 쌀(1만 4000원)'은 곤약 분말 10%와 쌀 분말 90%를 열로 익혀 쌀 모양으로 건조했다. 일반 쌀과 동일한 포만감을 주지만 칼로리는 낮고 식이섬유는 풍부하다. 뜨거운 물을 넣으면 10분 만에 완성할 수 있다.
◇의욕 높이는 운동 보조 아이템
모두가 부러워하는 탄탄한 몸매는 쉽게 얻을 수 없다. 장기간 운동에도 의욕이 떨어지지 않도록 운동 보조 용품으로 효과를 극대화하자.
'비보핏 피트니스 워치(13만5000원)'는 24시간 움직임을 체크해 건강한 생활을 지속할 수 있는 피트니스 밴드다. 손목에 착용하면 사용자 활동량을 파악해 일일 운동 목표량을 자동으로 설정한다. 목표를 달성하면 더 높은 수치로 자동 조정한다.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알림을 보내 움직일 시간을 알려준다. 이동 걸음 수와 이동 거리, 소모 칼로리 등을 분석한 데이터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연동해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헬스핏 휴대용 체지방 측정기(6만6000원)'는 양손 검지를 올려놓고 30초를 기다리면 체지방률, 근육량, 기초대사량 등 개인 체성분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 전용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하면 측정 결과를 토대로 식단과 운동을 추천하는 등 54개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다이어트 기간이 길수록 정확한 중간 점검이 필요하다. 'BMI 다이어트 줄자(2만870원)'는 체질량 지수를 측정할 수 있다. 신장과 체중을 줄자에 표시된 눈금에 맞추면 체질량지수를 산출한다. 허리둘레를 재면 4개 색상으로 허리 비만 정도를 알기 쉽게 구분한다. 사용 후 버튼을 누르면 줄이 쏙 들어가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