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만3473개 농어촌 마을에 100Mbps급 초고속인터넷 공급이 완료된다.
360개 섬마을을 포함, 전국 소규모 농어촌 45만세대, 96만명이 광대역망(BcN)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올해 50세대 미만 소규모 농어촌 1317개 마을에 신규 광대역망(BcN)을 구축한다.
정부 25%, 지자체 25%, 사업자 50% 등 총 251억4000만원을 투입한다. 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부산 등 8개 광역지방자치단체와 NIA, KT는 사업추진을 위한 3자간 협약을 완료했다.
정부와 지자체, NIA, KT는 BcN 구축 현황을 조사해 올해 사업대상 1317개 마을(도서지역 131개 포함)을 선정했다. 1317개 마을에 BcN을 구축하면 총 3만9963세대, 8만2993명의 농어촌 주민이 새롭게 BcN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올해는 전남지역 113개 섬마을을 포함, 전국 131개 도서마을에 BcN이 구축돼 섬마을 주민과 여행객의 디지털 기기 활용이 가능해진다.
2010년 시작된 '농어촌 BcN 구축사업'은 소규모 농어촌 마을에 100Mbps급 초고속 인터넷 연결로 도·농간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보편적 방송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목표다.
지난해 말 기준 전국 14개 광역지자체 농어촌 1만3217개 마을 중 1만2156개(92%) 마을에 BcN 구축을 완료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그동안 통신 인프라가 없어 디지털의 기회와 즐거움으로부터 소외됐던 도서지역의 삶의 질이 개선되고 스마트 농장 등 초연결사회의 스마트 농어촌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7년 구축 마을은 지자체 추가 수요 조사를 통해 목표치 1061개 대비 256개 마을 초과한 1317개 마을 구축 예정
<2016년 말 현재 농어촌 BcN 구축실적(단위:마을)>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