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투글로벌센터 글로벌 기업 육성...창업 희망 아이템 1위는 'IoT·웨어러블'

본투글로벌센터 글로벌 기업 육성...창업 희망 아이템 1위는 'IoT·웨어러블'

스타트업 지원 전문기관 K-ICT 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가 멤버십 서비스 킥오프를 시작으로 글로벌 기업 육성에 본격 나선다.

18일 본투글로벌센터는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상반기 멤버사로 53개 기업을 선정했다. 지원기업은 총 212개사로 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본투글로벌센터는 연간 100여개 기업을 지원한다. 추가모집은 하반기에 진행할 예정이다.

신청기업을 분석한 결과 해외진출 희망 국가로 39.05%는 미주지역을 꼽았다. 이외 중국(20%), 일본(18.57%), 동남아(10%), 유럽(9.52%) 등 거점 국가를 중심으로 사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술 분야는 사물인터넷(IoT)·웨어러블(27.75%), 모바일앱·디바이스(14.35%), 게임·디지털콘텐츠(8.61%), 소셜미디어·플랫폼(8.61%) 순으로 선호도를 나타냈으며 핀테크, 빅데이터,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SW), 정보보안 등이 뒤를 이었다.

멤버십 서비스는 본투글로벌센터가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위해 도입한 프로그램이다. 멤버사는 연간 상시적으로 해외진출에 필요한 법률, 특허, 회계, 마케팅, 비자, 노무, 홍보, 해외인증 등이 포함된 전문 컨설팅을 받게 된다. 역량강화 교육 프로그램과 국내외 투자유치 및 비즈니스 연계 등 글로벌 진출 주기에 따른 서비스 혜택도 주어진다.

대표 멤버사로는 이놈들연구소, 베이글랩스, 비주얼캠프, 아이피엘, 센드버드, 오비츠, 럭스로보 등이 있다.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은 “멤버사 신청기업 212개사 중 무려 208개 기업이 해외 법인설립, 서비스 런칭 등 현지 비즈니스를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해외진출에 성공 한다는 것이 쉽지 않으나 스타트업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센터도 다양한 방법으로 함께 가능성을 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