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피처폰 가입자는 6월부터 올레닷컴에서 벨소리를 다운로드할 수 없다.
KT는 피처폰 고객에게 제공한 '피처폰 벨소리' 서비스를 31일 종료한다.
KT 관계자는 “기존에 다운로드한 벨소리는 영향이 없지만 서비스 종료 이후에는 올레닷컴에서 신규 벨소리 다운로드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KT 피처폰 벨소리는 2008년 출시한 서비스다.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2월 기준 국내 피처폰 가입자는 총 835만5825명이다. 이중 KT 피처폰 가입자는 236만6347명이다.
KT는 피처폰 벨소리 서비스 중단 이유에 대해 “피처폰 가입자는 많지만 벨소리를 다운로드 받는 이용자가 현저히 적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올레닷컴 폰꾸미기 카테고리에서 피처폰 벨소리를 자유롭게 다운로드할 수 있었지만 6월부터는 스마트폰 이용자만 벨소리를 다운 받을 수 있다.
KT 관계자는 “향후 신규 벨소리는 KT가 아닌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다운로드 가능하다”고 말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