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심장충격기(AED) 전문업체 나눔테크(대표 최무진)는 전신용 엑스선 골밀도 측정기와 저주파 자극기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회사가 새로 출시한 전신용 엑스선 골밀도 측정기 '본 프로(Bone Pro)'는 척추 및 대퇴골(허벅지뼈)의 골밀도를 검사하는 장비다. 베드가 전후좌우로 움직이면서 3초 내에 골밀도를 측정, 방사선 피폭량을 최소화했다. 측정 결과는 10초 이내에 나온다.
저주파 자극기는 인체에 전류를 가해 무릎 통증과 근육통 완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장비다. 한번에 두 사람이 이용할 수 있다. 36가지 선택 모드와 19가지의 타입 모드가 있고, 출력 세기를 조절할 수 있다.
나눔테크는 전국에 대리점을 개설하고 의료기관 대상 마케팅을 강화해 하반기부터 이들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최무진 대표는 “향후 의료기기 제품군을 다양화 해 종합의료기기 업체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AED 수출을 늘리고, 제품군을 늘려 올해 매출 1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