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에 상용차 자율 주행 안전 기술을 측정, 평가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가 구축된다.
전북도는 자동차융합기술원과 공동으로 올해부터 2021년까지 5년 동안 총 153억원이 투입되는 상용차부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업통상자원부의 '시스템산업거점기관지원사업' 신규 공모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내년 하반기 완공 예정인 군산 옥구읍 상용차부품 주행시험장에 미래형 상용차의 안전 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각종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자동긴급제동장치(AEB)를 비롯해 차로 이탈을 자동으로 방지하는 차로이탈자동복귀시스템(LKAS) 등을 국제안전규격에 부합하도록 평가하기 위한 제동로봇, 조향로봇, 변속로봇 등을 갖춘다. 빗길이나 눈길 위에서 차량의 주행 안전성을 평가하는 저마찰 시험 시설도 들어선다.
군산=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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