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키즈가 중국어 버전을 출시하며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
블루핀은 중국 내 로컬 안드로이드 앱마켓 360, 바이두 등 10개 앱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카카오키즈 중국어 버전을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어, 영어, 중국어 3개 언어로 제공하게 됐다.
중국 내 키즈 서비스 개발·운영 노하우와 모바일 앱 개발 핵심 기술이 카카오키즈 중국어 버전에 반영됐다. 블루핀은 2011년 중국 인터넷기업 텐센트가 주요 출자자로 참여하는 캡스톤파트너스를 통해 25억원을 투자받았다. 2012년부터 텐센트 파트너사로 5년 동안 함께 중국 키즈 앱 서비스 '텐센트 QQ키즈' 개발·운영을 담당했다.
6월 말에는 카카오 '리틀 프렌즈' 캐릭터를 적용한 한국어, 중국어, 영어 버전을 동시 출시해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김정수 블루핀 대표는 “최근 중국 한한령 해제 조짐으로 진출이 용이해졌다”면서 “미주, 유럽, 아시아 시장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스토어를 통해 200여 개국에 서비스 중인 영어 버전 중심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