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사물인터넷(IoT)으로 태양광 발전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울산에 구축한다.
LG유플러스는 울산 남구청, 한국에너지공단 부산·울산 지역본부와 이같은 내용의 '그린빌리지 조성'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NB-IoT 기술을 태양광 발전 시스템에 접목하는 것은 처음이다. LG유플러스는 울산지역에 NB-IoT 전용망 구축이 마무리되는 6월 말부터 시스템을 구축한다.
LG유플러스는 울산 남구청이 삼호 철새마을 500가구에 구축한 태양광 집전판에 NB-IoT 통신모듈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시스템을 구축한다. 시스템은 태양광 발전량을 측정해 중앙 서버로 원격 전송한다. 울산 남구청과 한국에너지공단은 수집한 빅데이터로 에너지 사용량을 예측·관리 한다.
LG유플러스는 철새마을 거주민이 IoT 전용앱(IoT@홈)으로 태양광 사용량 정보를 확인하도록 할 계획이다.
류창수 LG유플러스 상무는 “NB-IoT 모니터링 시스템은 가정단위 에너지 절약은 물론 이용효율을 향상시키는데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력해 정부의 에너지·기후변화대응 정책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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