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금융콘퍼런스] 이진복 국회 정무위원장 "4차 산업혁명, 금융 소비자 보호 함께 고민해야"

[스마트금융콘퍼런스] 이진복 국회 정무위원장 "4차 산업혁명, 금융 소비자 보호 함께 고민해야"

“금융 소비자 편익을 높이는 핀테크는 금융 안전 위협요소도 많이 상존합니다. 그만큼 소비자 피해 보호 방안 논의가 함께 이뤄지길 기대합니다.”

25일 제5회 스마트금융 콘퍼런스에서 이진복 국회 정무위원장(자유한국당 의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 금융 산업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소비자 보호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축사에서 “로보어드바이저와 인공지능(AI), 개인 간 거래(P2P), 핀테크 등 다양한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접목되며 새로운 금융 생활이 오고 있다”면서 “소비자 편익이 높아졌지만 이를 지능적으로 악용하는 사례도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AI, 빅데이터 등을 이용한 새로운 서비스가 등장하는 가운데 안전한 금융 생활을 위한 노력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이 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산업 지형 변화에 높은 기대감을 표했다. ICT에 기반을 두고 여러 분야 지식과 기술이 융합되며 산업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많은 언론과 학자가 4차 산업혁명을 이야기하면서 도대체 어디까지 발전이 이뤄질지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라면서 “컴퓨터 CPU로 모든 자료가 질서정연하게 들어가는 것처럼 우리가 쌓아가는 지식의 CPU에도 4차 산업혁명이 차지하는 자리가 늘어가는 것으로 보인다”고 감상을 전했다. 이어 “스타트업부터 다양한 핀테크 사업자, 금융기관, 정부가 모여 우리 금융 산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과 방안이 논의되길 바란다”면서 “국회 정무위원장으로서 관련 법체계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