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기업 해외 진출, 미 MBA 학생들에게서 답을 찾는다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원장 최창학)이 미국 보스턴대 경영학과 이유택 교수와 경영학석사(MBA) 대학원생 13명이 오는 31일까지 열흘 동안 지역 기업 소프트웨어(SW) 제품에 대한 미주 시장 진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DIP 초청으로 미국 보스턴대 MBA 학생 13명이 대구를 방문, 지역 SW 기업인들과 미팅하고 있다.
DIP 초청으로 미국 보스턴대 MBA 학생 13명이 대구를 방문, 지역 SW 기업인들과 미팅하고 있다.

미주 시장 진출 프로모션은 글로벌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SW 기업의 글로벌 역량 강화 및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프로모션에는 이스트컨트롤, 플라이마운틴, 모바일골프, 부싯돌, 라파엘씨아이 등 5개 업체가 참여했다. 각 기업은 프로모션 기간에 MBA 학생들과 해당 제품의 미주 시장 진출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한다. MBA 학생들은 글로벌 시각으로 제품 및 서비스 컨설팅을 기업에 제공한다.

프로모션이 끝나면 MBA 학생들은 매칭한 기업 제품에 대한 미주 시장 조사, 시장 진입 전략 수립, 현지 고객 및 바이어 발굴, 사업화 아이디어 공유 등 후속 컨설팅 제공과 함께 관련 보고서를 기업에 제출할 예정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