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장비 기업 필옵틱스는 내달 1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두고 진행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 경쟁률이 588.96대 1이라고 25일 밝혔다.
필옵틱스는 23∼24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 배정 물량 23만2000주 청약을 실시했다. 그 결과 약 1억3664만주가 접수됐다. 청약 증거금은 3조3000억원이 모였다. 이에 앞서 17∼18일 열린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4만8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이는 희망공모가 범위 상단에 속한다.
필옵틱스는 광학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모바일 장치 제조에 쓰이는 레이저 장비, 노광기, 래미네이트를 제조한다.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 1827억원, 영업이익 156억원, 당기순이익 153억원을 기록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