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이 이언주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에 조언을 남겼다.
하 의원은 27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최순실 청문회 때 문자폭탄 먼저 받아본 사람으로서 조언을 드리면요. 처음에 좀 성가시긴 하지만 며칠 지나면 적응이 되더라구요"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그리고 요즘은 문자가 너무 없어 문자폭탄이 그리워지기까지 합니다. 하루에 만개도 넘는 문자폭탄 받을 때가 정치 전성기였다 싶습니다"고 덧붙였다.
또한 "욕설을 넘어 살해협박 문자나 음성 메시지도 있었지만 실제 테러시도는 없었으니 큰 걱정 안하셔도 될듯 합니다. 물론 욕설도 문제지만 살해협박은 보내는 분들은 좀 자중해주셔야 되죠. 그래도 문자나 음성으로 테러 협박하시는 분들 한번도 고소한 적 없다는 말씀도 드립니다"고 설명했다.
하 의원은 "끝으로 제보는 언제나 감사합니다. 요즘도 제보 열심히 보내주시는 분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라며 시민 제보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