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가상현실(VR) 전문업체 이노시뮬레이션(대표 조준희)이 무선형(Wireless) 체험장비 'WIFI VR 모션시트'로 또 한번 혁신성을 드러낼 전망이다.
이노시뮬레이션 측은 오는 1~3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2전시장에서 열릴 '부산VR페스티벌 2017'에서 신제품 'WIFI VR 모션시트'를 첫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WIFI VR 모션시트'는 이노시뮬레이션의 주력제품인 VR모션시트를 케이블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혁신제품이다. 이 제품은 자동차·철도 등 산업용 가상훈련 시스템을 운용해온 기술력과 경험으로 VR체감의 장벽인 멀미현상을 줄인 VR모션시트를 만들어내며 국내는 물론 지난 1월 세계 3대 가전전시회 'CES2017'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이노시뮬레이션의 신작으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이들이 선보이는 혁신적인 VR기술 위에 케이블 연결 VR장비들의 효율저하와 무선연결 안정성 등의 난제를 해소해 국내외 VR체험사업을 비롯한 VR문화 대중확산에 한몫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CES2017에서와 마찬가지로 'VR슬링샷'·'VR공포의 집' 등으로 관객에게 색다른 체험을 부가하는 것은 물론, VR콘텐츠 제작사의 활성화를 촉진하는데 다시 한번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조준희 이노시뮬레이션 대표는 "우리 이노시뮬레이션은 국내 VR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VR문화 활성화를 위해 기술개발 및 투자 등에 노력하고 있다"며 "새롭게 선보이는 WIFI VR 모션시트는 기존 VR체험존이 갖고 있는 효율성 한계부분을 해결해 관련 사업은 물론 VR문화 확산에 더욱 힘을 싣게 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WIFI VR 모션시트와 함께 선보이는 콘텐츠들은 VR체감을 더욱 풍부하게 할 수 있도록 협력모델 구성의 결과물이다"라며 "이노시뮬레이션은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유럽 등의 글로벌 업체들과의 제휴로 양질의 VR콘텐츠 개발을 유도해 세계시장 공략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노시뮬레이션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소비자가전전시회(CES2017)'에서 VR모션시트를 선보인 이후 3개월 만에 500만 달러 이상의 판매실적을 올리며 VR업계의 강력한 다크호스로 불리고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