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이크로컴퓨터가 최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국제 정보통신산업 전시회 '컴퓨텍스 타이베이 2017'에 참가해 최신 서버시스템 등을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슈퍼마이크로컴퓨터 한국 총판인 슈퍼솔루션(대표 김성현)에 따르면 슈퍼마이크로는 이번 전시회에서 7월 론칭 예정인 인텔의 '펄리 플랫폼(Purley Platform)' 기반 최신 서버시스템과 고성능컴퓨팅(HPC) 분야, 엔터프라이즈(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분야, 클라우드 분야, 사물인터넷 분야 등 다양한 제품군을 전시했다.
이 자리에서 슈퍼마이크로는 슈퍼 스토리지 제품군인 45베이 모델(6048R-E1CR45L)을 선보였다. 기존 60베이 제품 기능을 유지하면서 점점 다양해지는 고객 요구에 맞춰 저비용·고효율 특징을 갖췄다.
또 랙 레벨 관리 소프트웨어 토털 솔루션인 SRSD(Supermicro Rack Scale Design)를 새롭게 내놓고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와 통신업체, 포춘 500대 기업이 자체적으로 민첩하고 효율적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완전 이중화, 내결함성 '클러스터 인 어 박스(Cluster-in-a-box)' 시스템을 특징으로 하는 SSB(Super Storage Bridge bay)는 미션 크리티컬한 엔터프라이즈급 스토리지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됐고 NVMe와 SAS 디스크를 지원한다. 미드 플레인을 통한 서버 간 하트 비트와 데이터 연결을 통해 하나의 서버가 고장나면 다른 서버가 제어를 수행하고 디스크를 액세스할 수 있다.
이 밖에 인텔의 새로운 '펄리 플랫폼'에 맞춰 더욱 개선된 기능인 옴니 패스와 아파치 패스 등 신기술을 갖춘 마이크로블레이드와 빅트윈이 전시되었으며 GPU 장비 등이 관객들 시선을 끌었다.
슈퍼서버의 모든 제품군은 성능, 유연성, 확장성과 서비스 가능성을 추가 제공해 까다로운 엔터프라이즈 워크로드에 이상적이다.
전시회 참석에 앞서 슈퍼솔루션은 지난달 29일 슈퍼마이크로가 세계 주요 파트너를 초청해 개최한 '프로덕트 트레이닝 세션'에 참가했다.
김성현 슈퍼솔루션 대표는 “프로덕트 트레이닝 세션에서 교육받은 내용을 바탕으로 컴퓨텍스에 참가해 최신 기술 동향에 관한 유익한 부분을 많이 배울 수 있었다”면서 “특히 인텔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펄리 플랫폼을 지원하는 서버와 스토리지 시스템을 누구보다 일찍 도입해 국내 고객사들에 발 빠르게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