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큐브 '바이프론트',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으로 영역 확장

에어큐브(대표 김유진)가 모바일 단말기 통합 관리 도구인 모빌리티 액세스 매니지먼트 솔루션 '바이프론트(ByFRONT)'를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본격적인 사업 확대에 나섰다.

바이프론트는 모바일 기기를 사내 네트워크에 연결할 때 인증, IP할당, MAC 주소 관리, ID, 접속 시간 등에 대한 이력을 실시간 관리하는 IP 실명제 기능이 있다. 웹 기반으로 단말 자동 등록, 게스트·VIP 등 무선 네트워크 사용 시 자동 승인 기능도 갖췄다. 보안 강화를 위해 OTP 기능을 접목, ID 계정 유출 시에도 추가 인증 체계를 통해 강력한 사용자 인증을 구현한다. 에어큐브는 모빌리티 매니지먼트와 추가 인증 솔루션으로 820여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로 창립 15주년을 맞이하는 에어큐브는 바이프론트 서비스 영역을 모바일 단말 통합 인증과 관리 기능에서 빅데이터를 통한 서비스까지 확대해 사물인터넷(IoT) 인프라 위협탐지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 제공한다.

바이프론트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은 기존 바이프론트 IP·단말 관리에서 사용자 빅데이터 서비스 기반 플랫폼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에어큐브 '바이프론트 빅데이터 플랫폼 서비스' 이미지
에어큐브 '바이프론트 빅데이터 플랫폼 서비스' 이미지

바이프론트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은 공공기관이나 학교, 공항, 호텔, 커피숍 등 다양한 장소에서 제공하는 무선 와이파이에 서비스별로 웹 인증 페이지를 제공한다. 이때 연령대나 선호도, 성별 등을 입력하게 설정한 인증 페이지를 통해 고객으로부터 필요한 정보를 수집해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서버로 전송한다. 수집된 자료는 바이프론트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에서 다양한 통계 자료로 변환, 기업이나 기관에서 마케팅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또 사용자 행위 기반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해 서비스 이용자 행위나 소비 패턴 정보 분석이 가능하다. 관리자는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마케팅 정책을 세울 수 있는 기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기업 보안 담당자는 직원 ID, 단말 MAC, IP를 기반으로 단말 인증 내역, IP 할당 내역, 접속 시간, 접속 위치, 네트워크 사용량, 접속 IP 내역, 차단 내역 등을 확인해 허가받지 않은 접속이나 활동 등 보안 위반 사항을 파악할 수 있다.

에어큐브는 무선 취약점 점검 스캐너 개발사 노르마와 기술협업을 통해 IoT 단말이나 인프라 보안 위협에 대응하고 통합관리하는 'IoT 케어(Care)' 서비스도 제공한다.

김유진 에어큐브 대표는 “앞으로 IoT 기기 제조업체와 협의해 IoT 기기를 통해 수집되는 정보를 빅데이터화해 무인자동차, 홈 IoT, 제조기업 자동화 등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으로 서비스 모델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