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소 게임업체 리소스 공유 플랫폼 구축

경기도가 게임 개발에 필요한 각종 그래픽 자료를 중소게임업체나 스타트업이 공유하는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를 위한 공모전을 연다.

이번 공모전은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18일 게임 개발 리소스 지원사업 계획을 밝히고 오는 7월 16일까지 '게임그래픽 리소스 공모전' 참가작 모집을 시작했다. 게임 리소스는 배경, 캐릭터 등 게임 구성에 필요한 각종 그래픽 이미지를 말한다.

안동광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중소 게임개발업체나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질 높은 그래픽 리소스 개발이 큰 부담”이라면서 “직접 제작하자니 인력이 부족하고, 구매나 외주 제작을 하자니 비용부담이 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안 과장은 “다양한 리소스를 제작해 스타트업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공유경제 개념에서 공모전을 열게 됐다”고 강조했다.

도는 공모전 입상작을 중심으로 오는 9월 무료 공용 그래픽 리소스를 다운 받는 홈페이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공모전은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개인과 3인 이내 팀으로 신청 가능하다. 공모 부문은 △원화 △2D그래픽 △2D 스프라이트 △3D 모델링 △애니메이션으로 나눠 진행한다.

공모작은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5팀을 선정한다. 최우수상 1000만 원, 우수상 500만 원, 장려상 100만원 상금을 수여한다. 접수는 6월 19일부터 7월 16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을 통해 가능하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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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