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업포커스]엔토스정보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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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회로(CC)TV 솔루션 업체 엔토스정보통신(대표 조태야)이 올해 파라과이,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으로 해외 사업을 확대한다.

엔토스정보통신은 CCTV 기기와 관리시스템 등을 개발, 판매하는 회사다. 통합 관제, 지능형 통합 영상 분석, 불법 주정차 무인 단속, 어린이 보호구역·공원·U-City 방범, 지능형 교통 관리, 철도 분야 영상 관제 등 폭넓은 솔루션을 갖췄다.

회사는 지난해 매출 380억원을 기록했다. 페루에 경찰 차량용 CCTV 시스템을 수출, 18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국내에서는 조달 시장에 진출, 매년 약 200억원의 안정된 매출을 창출한다. 2015년에는 구로구 어린이안전용 CCTV 시스템 구축, 주정차 CCTV 성능 개선, 서울 마포구 불법 주정차 무인단속시스템 유지 보수, 동작구 불법 주정차 및 그린파킹 CCTV 유지 보수 사업 등을 수행했다.

올해 매출 확대를 위해 파라과이에 진출한다. 차량용 CCTV를 개발해 파라과이 군부대에 공급한다. 시스템은 외·내부 감시카메라, 번호판 인식 시스템, 위성항법장치(GPS), 4세대(4G) 통신 모듈이 포함된 경찰차량, 운영 소프트웨어(SW) 등으로 구성된다. 원거리 모니터링이 가능해 안정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갖췄다.

'스마트N 시리즈' 네트워크 장비는 CCTV뿐만 아니라 일반 통신 공사에서 많이 사용되는 IP, 시리얼, 아날로그 등 신호를 하나의 장비에서 처리한다. 전원 제어도 가능하다.

엔토스정보통신은 상반기에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와 사전 계약도 했다. 회사는 하반기에 본 계약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안명석 엔토스정보통신 연구소장은 “오는 9월 파라과이 엑스포에 참여해 CCTV 솔루션을 선보인다”면서 “올해 매출은 500억원으로, 상반기 성과를 볼 때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안 소장은 “일부 아시아 국가 고객으로부터 CCTV 솔루션 주문을 받았다”면서 “국가별로 필요한 시스템을 파악해 고객 요구를 반영하고 수출에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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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