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은 '제2기 브라질 콘텐츠 비즈니스 자문단'을 발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세계에서 9번째로 큰 콘텐츠시장을 보유한 브라질은 중남미 지역의 유력 한류 콘텐츠 시장으로 꼽힌다. 2015년 기준 약 380억달러로 전 세계 콘텐츠시장 비중 2%를 차지한다. 2020년까지 연평균 6.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위촉된 현지 자문단은 방송, 애니메이션, 게임, 법률, 만화, 출판 등 6개 분야에 걸쳐 6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했다. 지난해 대비 만화와 출판 분야 전문가를 보강하고, 애니메이션 '뽀로로'와 드라마 '해피엔딩' 브라질 시장 내 배급을 담당한 현지 유통 전문가들을 위촉해 전문성을 높였다.
컨설팅을 원하는 기업은 해외진출 비즈데스크를 통해 △상담 접수 △컨설팅 의뢰 △컨설팅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추후 이메일이나 직접 면담을 통해 무료 컨설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김락균 한국콘텐츠진흥원 글로벌비즈니스지원본부장은 “자문단의 전문적인 컨설팅 서비스가 우리 콘텐츠기업의 남미 시장 진출을 활성화하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