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하가 복용한 벤조다이아제핀 어떤 약물?…빅뱅 탑도 복용

사진=KBS2캡쳐
사진=KBS2캡쳐

배우 심은하가 응급실에 실려간 가운데, 원인은 수면제 과다 복용으로 밝혀졌다.
 
21일 한 언론매체는 "심은하가 20일 새벽 1시 수면제를 과다 복용해 서울 강남 모 종합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심은하가 과다 복용한 수면제는 벤조다이아제핀 계열 신경안정제로 발견 직후 응급실로 이송돼 긴급 치료를 받았으며 현재 VIP 병실에서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심은하는 안정을 되찾은 상태로,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은하가 복용한 벤조다이아제핀은 수면·진정 작용이 있어 항불안제, 수면제, 마취유도제로 쓰인다. 대표적으로 미다졸람(주사 약으로 수술 전 진정에 사용)을 비롯해 알프라졸람(먹는 약으로 불안장애 치료에 사용), 로라제팜(먹는 약 및 주사 약으로 불안 치료에 사용) 등이 있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해당 약물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장기간 복용 시 남용·의존 우려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이 약을 처음 복용하는 환자들은 특별히 부작용에 주의해야 한다"고 위험성을 당부했다.
 
한편, 심은하가 복용한 벤조다이아제핀은 얼마전 의식불명으로 중환자실 신세를 진 빅뱅 탑이 복용한 약물이기도 하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