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개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이 공동으로 여름방학 기간 동안 산학연계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총장 손상혁)은 KAIST, GIST, UNIST, POSTECH과 함께 이번 여름방학 기간동안 학생들이 산업현장에서 일어나는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하는 산학연계 교육프로그램인 'CUop(Campus-University Cooperation)'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학생들에게 기업 현장에서 실전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기업 프로젝트에 참여해 신제품 출시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제품을 설계하거나 실험에 직접 참여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DGIST가 선발한 학생 27명은 서울, 경기, 대전, 대구, 울산 등지의 12개 벤처기업에서 8월말까지 8주동안 실무경험을 쌓는다.
손상혁 총장은 “학생들이 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라면서 “수업시간에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산학협력을 활성화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