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 품은 '갤럭시J5(2017)' 내달 3일 출격···출고가 34만4300원 확정

삼성전자가 내달 3일 국내 출시하는 갤럭시J5(2017) 모델.
삼성전자가 내달 3일 국내 출시하는 갤럭시J5(2017) 모델.

삼성전자가 올해 첫 갤럭시J 시리즈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삼성전자와 이동통신 3사는 내달 3일 갤럭시J5(2017)를 정식 출시한다. 출고가는 34만4300원으로 확정했다.

이동통신사 관계자는 “30만원대 가격으로 출시하는 갤럭시J5(2017)는 삼성페이와 지문인식을 탑재했다”며 “그동안 국내 출시된 보급형 스마트폰 중 최고 성능을 갖췄다”고 소개했다.

갤럭시J5(2015)는 보급형 스마트폰 처음으로 삼성페이를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삼성페이 보안 강화를 목적으로 지문인식 기능도 적용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J5에 삼성페이 기능을 장착한 것은 기기값 부담 때문에 중저가형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소비자에게도 폭넓은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고 애플페이·LG페이 등 경쟁사와 차별화된 전략을 꾀하기 위한 다각적 포석이다.

삼성전자가 국내 출시하는 갤럭시J5(2017)는 해외에서 판매되는 동일 제품 용량 갑절인 32GB 내장메모리를 갖췄다. 1300만화소 전면카메라는 셀프카메라 촬영을 많이 하는 소비자를 공략할 무기다. 이는 국내 출시된 스마트폰 중 최고 사양이다.

한편 갤럭시J5(2017)는 △5.2인치 HD 수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엑시노스 7870 프로세서(1.6㎓ 옥타코어) △2GB 램, 3000mAh 배터리(일체형)를 탑재했다. 무게는 146g으로 가벼운 편이다.

삼성전자가 내달 3일 국내 출시하는 갤럭시J5(2017) 모델.
삼성전자가 내달 3일 국내 출시하는 갤럭시J5(2017) 모델.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