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국내 정보통신 발전의 역사를 되짚으며, 관련 공로자를 치하하기 위한 '정보인의 날' 기념식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국IT전문가협회(회장 송관호)는 지난 23일 오후6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제 31회 정보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보인의 날'은 1967년 6월 국내 최초의 컴퓨터가 경제기획원(현 기획재정부) 조사통계국에 도입·가동된 것을 기념하며, 정보통신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를 치하하는 행사로, 도입 20년째가 되는 1987년부터는 한국IT전문가협회 주최로 매년 열리고 있다. 31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한국IT전문가협회 주최로 미래창조과학부·전자신문·디지털타임스가 후원하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등 10개 정보통신관련 협․단체의 공동주관으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변재일(더불어민주당)·김성태(자유한국당)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과 강성주 미래창조과학부 국장 등 정보통신관련 기관 및 협단체장 12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행사일정으로는 '정보통신발전 유공자 표창'과 '관계자 네트워크 파티' 등이 진행됐다. 표창수상자로는 △정보인상 : 임차식 소프트웨어공제조합 사무총장, △공로상 : 구원모 전자신문 대표·한흥연 한국IT전문가협회 부회장·김성희 카이스트 명예교수·이경우 한전KDN 처장·이주찬 굿모닝아이텍 대표·김효실 한국정보통신산업연구원 실장·이상돈 토마토시스템 대표·강관식 K-ICT창업멘토링센터 CEO 멘토·이차근 소프트웨어공제조합 차장·홍대기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수석(이상 10명)이 선정됐다.
송관호 한국IT전문가협회 회장은 "1967년 국내에 컴퓨터가 첫 도입·가동된 후 반세기가 안되는 기간에 우리나라의 경제와 IT분야가 눈부신 성장을 거둔데는 이 자리의 IT분야 원로들의 공로가 크다"며 "여기 모인 산-학-연-관의 모든 정보통신인들이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노력해 향후 글로벌 IT강국이 될 우리나라의 주춧돌 역할을 할 것을 희망하고 다짐해본다"라고 말했다.
한편 (사)한국IT전문가협회는 지난 1985년 정보통신부 허가 1호로 설립돼 △정보산업 발전방향 제시 △정보산업 인재 양성 △신기술 개발 △정보처리기술 활용의 범국가적 확산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단법인 단체로, IT관련 대ㆍ중소기업 CEO 및 임원, 대학교수, 정부 및 공공기관 간부, 연구원 등 약 500여명의 IT전문가들로 구성돼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