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광통신 부품 및 소재 8개 업체로 구성된 광기반산업체협동조합(이사장 김규식)이 첫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
협동조합은 27~29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한국광산업진흥회와 엑스포앤유가 개최하는 '2017 광융합엑스포'에 참가해 공동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전시회 부스 임차비용 등 예산 절감과 거래처 공동 발굴 등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선일텔레콤(대표 김규식)은 광접속함체와 광단자함을, 지오씨(대표 박인철)는 광케이블과 초소형 분광기, 비접촉식 당뇨측정기를 전시한다. 우리로(대표 박세철)는 광스플리터를, 링크옵틱스(대표 최용원)는 광통신수동소자와 발광다이오드(LED) 광원을 이용한 피부 재생 및 통증 치료기기 '벨라룩스'를, 골드텔(대표 이재수)은 광통신수동소자와 드론을 출품한다.
또 옵토머린(대표 박윤호)은 광통신능동소자와 광센서를, 웨이브시스컴(대표 이장선)은 LED 식물공장용 조명 및 장치와 광단자함을, 에프엔엔(대표 주양진)은 광통신 수동소자를 선보인다.
조합은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바이어 및 영업 정보를 공유해 공동 마케팅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할 방침이다.
김규식 이사장은 “이번 전시회 공동 부스 운영결과를 분석해 다양한 상생 및 협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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