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S8·갤럭시S8 플러스 색상을 추가한다.
삼성전자는 30일 갤럭시S8 코랄블루 모델과 갤럭시S8 플러스 로즈핑크 모델을 출시한다. 이동통신 서비스 3사 공용 모델이다.
갤럭시S8은 미드나이트 블랙·오키드 그레이·아크틱 실버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으며, 갤럭시S8 플러스는 코랄블루, 오키드 그레이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새로운 색상 추가로 갤럭시S8 시리즈 색상이 총 다섯 가지로 늘어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S7 엣지에도 색상 마케팅을 시도, 호응을 얻는데 성공했다. 갤럭시노트7에 처음 적용한 코랄블루 색상을 갤럭시S7 엣지에 추가 적용, 일평균 판매량이 기존보다 15% 증가했다.
삼성전자와 이통사는 갤럭시S8 플러스 로즈핑크 출시를 계기로 여성 고객이 늘 것으로 기대했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 등 외신도 로즈핑크 모델이 그동안 갤럭시S8 시리즈에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여성 소비자를 공략하는 카드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통사 관계자는 “갤럭시S8 코랄블루, 갤럭시S8 플러스 로즈핑크 모델은 여름 휴가철에 맞춰 밝은 색상을 원하는 소비자 구매욕을 자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갤럭시S8 시리즈는 4월 21일 국내 출시 이후 130만대 이상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애틀러스리서치앤컨설팅 조사에서도 9주 동안 주간 스마트폰 판매량 1위 자리를 꾸준히 지켰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