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지원센터(센터장 정유신)는 새롭게 개소한 핀테크지원센터 서울분원에서 '제18차 핀테크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핀테크지원센터는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 입주해 핀테크 기업을 지원했으나 협소한 공간 등으로 원활한 업무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 핀테크 기업 수요를 반영해 교육, 투자 연계, 해외진출 지원 등 기능 확대를 위해 지원센터 확장 이전을 추진했다.
우수한 접근성과 금융사·서울시 등 협업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서울창업허브 내에 지원센터 서울분원을 설립했다. 서울분원은 핀테크 스타트업 맞춤형 교육과 상담, 모바일 테스트베드 등 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유망 핀테크 기업 기술을 상시 시연·홍보하고 일반 시민도 체험하는 홍보관도 신설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급결제분야 5개 핀테크 기업이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했다. 디지털 스탬프를 활용한 모바일 결제 시스템(발트루스트), 부착형 보안코드를 이용한 주문·결제 서비스(비즈웍스), 양자암호기술 제공 서비스(KTB랩), 실시간 QR코드를 이용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페이퍼스), 중국 관광객 대상 간편결제 서비스(옴니커머스) 등이 금융사 담당자 및 투자자와 향후 사업제휴와 투자유치 기회를 모색했다.
김학균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은 “핀테크지원센터 서울분원이 다양한 핀테크 기술과 금융 서비스 간 연결을 지원하고 창의적 아이디어 발원지로 번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