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론(대표 최백준)이 30일까지 중국 상하이 뉴인터내셔널 엑스포센터에서 개최되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WMC) 상하이 2017'에 출전했다.
틸론은 데스크톱 가상화(VDI) 제품인 디스테이션(Dstation)과 세계 최초 지문인식 탑재 일체형 제로클라이언트인 제로플렉스(ZeroPlex)를 주력으로 선보였다. 또 모바일 기기에서도 발표와 토의를 할 수 있어 사용성이 강화된 브이스테이션 키트(Vstation Kit)를 함께 구성해 부스에서 참관객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게 했다.
디스테이션을 도입하면 데스크톱 환경을 그대로 모바일 기기에서 구동할 수 있어 사무실에서는 제로플렉스를 통해, 이동 중에는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을 통해 모빌리티 업무 환경을 손쉽게 구현할 수 있다. 다양한 모바일 기기 관리나 통제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기업도 표준화된 가상 데스크톱을 통한 스마트워크 전환이 가능해진다.
중국은 최근 몇 년간 모바일 시장 성장률이 30%에 달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모바일 기기를 통한 사생활 침해, 중요 정보 유출 등의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불안감도 높아지고 있다.
틸론은 모바일 가상데스크톱 솔루션을 통해 개인정보와 디지털 자산 유출을 차단하고 안전한 모바일 워크를 소개하는 한편, 국내 망 분리 경험과 사례를 통한 보안 가상화 도입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또 이번 행사를 통해 DaaS(Desktop as a Service) 서비스인 엘클라우드 해외 파트너도 모집한다. 이는 현지 서비스 공급사가 엘클라우드를 도입하면 합리적인 비용으로 검증된 DaaS 모델을 자체 서비스로 구현할 수 있게 되고, 틸론 측도 현지 사용자의 피드백과 지속적인 사업화 모델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틸론은 국내 최대 가상화 레퍼런스 경험을 바탕으로 자사 모바일 클라우드 제품을 근로복지공단, 딜라이브 등에 적용했고 일본 내 다수 기업에도 구축형 클라우드 솔루션과 DaaS 서비스를 제공해 현장에서 고객, 민원인의 개인정보 보호에 활용되고 있다. 가상 데스크톱을 이용하면 기존 PC용 업무 프로그램을 모바일 환경에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별도 컨버전 개발이 필요 없다는 점에서 비용 절감과 활용성 향상 효과도 있다.
틸론 관계자는 “올해 초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중국에 진출하기 위해 현지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업계에 틸론 제품을 알리고자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게 됐다“며 “MWC 상하이 2017 참여로 중국 시장에 대한 진출을 한층 빠르게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