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코사, MWC 상하이 2017서 GPS위치추적기 ‘지퍼’ 선보여

스파코사, MWC 상하이 2017서 GPS위치추적기 ‘지퍼’ 선보여

스파코사(SPACOSA, 대표 조우주)가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MWC 상하이 2017(MWC Shanghai 2017)’에 참가, GPS위치추적기 ‘Gper(이하 지퍼)’를 선보였다.

이번 제품은 IoT 전용망인 LoRa 네트워크를 사용한 GPS위치추적기로 크기가 작아 휴대가 편하고 목걸이로 사용하거나 가방 등에 부착이 가능하다.



또한 스마트폰이 없는 사물이나 기기, 아이들 및 치매환자의 위치를 알려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기존의 위치추적기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기기 값과 월 사용료로 사용할 수 있어 출시 이후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이들은 MWC에서 중국의 3대 이동통신사 중 하나인 차이나 텔레콤과 NB-IoT 모듈을 사용한 위치 추적기 개발에 관해 논의했다. 차이나 텔레콤은 현재 중국 전역에 NB-IoT망을 개설해 서비스 중이다. LoRa망과 함께 IoT 전용망으로 떠오르고 있는 NB-IoT망을 해당 제품에 접목하면 더 많은 지역에서 폭넓은 서비스가 가능하다.

한편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스마트콘텐츠센터에 입주하고 있는 스파코사는 지난 13일 SKT, 태국 국영통신사 CAT와 함께 태국 푸켓에 지퍼 500대와 기업용 위치 클라우드 플랫폼 캐치락(CatchLoc)을 수출해 태국 푸켓 내 교통관제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조우주 대표는 “태국 수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계획 중이다”며 “이번 행사가 앞으로의 행보에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종민 기자 (jongmin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