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로밍 기능 갖춘 'LTE 에그' 국내 첫 선

화웨이 글로벌원 에그.
화웨이 글로벌원 에그.

화웨이가 해외 로밍 기능을 갖춘 롱텀에벌루션(LTE) 에그 단말 '글로벌원 에그(Global-One egg)'를 국내 출시했다.

글로벌원 에그는 KT 전용 모델로, 출고가가 16만5000원이다. 이용자가 데이터 로밍을 신청하면 전 세계 주요 100여 개 국가에서 무선 인터넷을 쓸 수 있다. 보조배터리, 공유기 기능도 지원한다. 중량은 195g으로 가볍다.

배터리는 6400mAh 대용량이다. 웬만한 스마트폰 배터리 용량 갑절이다. KT 배터리 절감기술(C-DRX)을 적용, 최대 30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WAN·LAN 연결 시 무선 인터넷 공유기로 자동 전환돼 최대 32명 사용자가 동시 접속할 수 있다. 이용자가 스마트폰에서 화웨이 링크 앱을 다운로드하면 기기 상태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우보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 일본 및 한국 지역 총괄은 “화웨이가 KT와 함께 한국 최초로 해외 로밍이 가능한 LTE 에그 제품을 출시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화웨이 글로벌원 에그.
화웨이 글로벌원 에그.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