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컨소시엄이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17 빅데이터 플래그십 프로젝트'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KT는 농림축산검역본부, 질병관리본부, BC카드와 인간과 동물 감염병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빅데이터 활용 인간 및 동물 감염병의 확산 방지 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동물 감염병 피해를 줄이기 위해 KT는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협력, 사물인터넷(IoT) 등을 이용해 농장 방문 이력을 전자적으로 기록하고 데이터화하는 시범사업을 한다. 2015년 개발한 동물감염병 확산 예측 모델을 가축 축종에 상관없이 예측이 가능하도록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인간 감염병의 경우 BC카드, 질병관리본부와 협력해 감염병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통신·카드 데이터를 활용, 감염병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윤혜정 KT 빅데이터사업단장은 “국내외에서 발생하는 각종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여러 정부기관과 민간사업자와 협력을 하게 됐다”며 “관계 기관이 신속하고 정확한 감염병 확산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시범사업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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