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엔소프트(대표 황광익)가 1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ITU-T 표준화 세미나에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함께 5G 오케스트레이터(NFVO) 솔루션을 발표하고 시연했다.
ITU-T는 세계 각국 연구기관과 기업이 연구 개발한 5G 관련 솔루션과 표준 정책을 발표하는 행사다.
이번에 선보인 5G NFVO 솔루션은 아이엔소프트와 ETRI, 노키아가 함께 진행한 한-EU 5G 챔피온(CHAMPION) 프로젝트 결과물이다. 다양한 기업 VNF 자원과 네트워크 서비스를 관리할 수 있는 NFVO와 VNF메니저(VNFM) 기능을 적용했다. 또 향후 클라우드에 다양한 네트워크 상품을 제공할 수 있는 오프API(North Bound API)와 EMS 기능을 제공해 클라우드와 네트워크 서비스를 함께 제어하는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DDC) 관리 체계를 확보할 수 있다.
5G NFV 솔루션은 기존 NFV 오케스트레이터의 네트워크 기능 제어를 넘어서 복잡한 구조의 5G 코어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어·관리하는 미래 표준화 기술을 접목시켰다.
아이엔소프트 관계자는 “5G NFVO 기능 개발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국산제품과 노키아 누아지 솔루션 등 SDN 솔루션과의 통합 연동 관리 테스트를 하고 있다”면서 “자체 클라우드 통합 관리 플랫폼인 '클라우드 메시 CMP(Cloud Mesh CMP)' 고도화를 통해 향후 시장이 확대될 SDDC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