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시스템, 베트남 공략 가속화…현지 대학서 솔루션 교육

토마토시스템이 베트남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토마토시스템은 베트남을 발판으로 솔루션 수출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토마토시스템(대표 이상돈)은 지난 6월 한달간 베트남 대학인 흥옌대학교, 하노이교육대학교, 하노이과학기술대(HUST)에 솔루션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현지 대학생들에게 교육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토마토시스템이 지난 6월 베트남 3개 대학서 현지 대학생을 대상으로 솔루션 교육을 실시했다. 흥옌대학교 기술교육 장면.
토마토시스템이 지난 6월 베트남 3개 대학서 현지 대학생을 대상으로 솔루션 교육을 실시했다. 흥옌대학교 기술교육 장면.

이번 교육은 토마토시스템의 대표 사용자환경(UI) 솔루션 '엑스빌더5(eXbuilder5)'와 DB모델링툴 '엑스이알디(eXERD)'를 기반으로 제품 기술개념과 기능 중심 실습으로 진행됐다.

회사 측은 웹기술 경험이 부족한 베트남 대학생은 HTML5 기반 UI 개발 툴에 집중하며 PC, 태블릿, 스마트폰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 최적화된 '반응형 웹' 기술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정병재 부사장은 “베트남에서는 한국의 선진 IT에 관심이 높아 상호 경험하고 교류하기를 희망한다”면서 “이번 교육이 베트남 대학과 우호협력 증진을 위한 밑거름이 되었기를 기대하며, 단기 교육과정인 만큼 전체 반응을 본 후 교육 규모 확대를 고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토마토시스템은 베트남 대학을 대상으로 맞춤형 학사시스템을 개발 중이며, 베트남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기 위한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한편 토마토시스템은 작년말 베트남의 대학 전산담당자들을 본사로 초청해 주요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베트남 전문 IT기업과도 기술교류 양해각서를 교환한 바 있다.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