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가 운영하는 전자상거래 사이트 '바이코리아'에 글로벌 결제수단 '페이팔'을 도입한다. 바이코리아에서 한국제품을 구매하던 바이어의 결제한도 제약 등이 해소 될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KOTRA(사장 김재홍)와 IBK기업은행(은행장 김도진)은 바이코리아에 페이팔을 도입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바이코리아(buyKOREA)는 KOTRA가 운영하는 기업간거래(B2B) 전자상거래 사이트다. 해외 바이어 18만개사와 4만 국내기업이 등록 돼 있다. 국내기업은 총 17만개 수출상품을 바이코리아에 등록해 홍보 및 거래진행을 위한 온라인 수출플랫폼으로 이용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 중소기업은 결제 현황 및 대금 정산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해외바이어는 수출대금을 일정 수준 신용등급에 달하면 한도 없이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서비스는 시스템 개발 및 테스트를 거쳐 올 10월 오픈할 예정이다.
선석기 KOTRA 중소기업지원본부장은 “세계 주요 온라인 거래사이트의 경우 전자결제 서비스를 고도화하면서 결제편의성이 높아져 급성장할 수 있었다”며 “이번 페이팔 도입과 더불어 글로벌 이마켓 플레이스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글로벌 범용 결제 서비스를 바이코리아에 도입해 중소기업의 온라인 수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