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9일 오전 여야 5당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회동을 갖기로 했다.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날 “여야 지도부에게 정상외교 성과를 설명하고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한반도 둘러싼 외교와 안보 상황을 상호 공유하고 심도 있게 여야 당 대표들과 협의하는 자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동은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사퇴로 국회가 정상화 물꼬를 튼 가운데 미국 순방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성과를 공유하고 시급한 국정현안에 대해 여야가 머리를 맞대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문 대통령과 5당 대표와의 회동이 성사되면서 일자리 추경과 정부조직법 처리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성현희 청와대/정책 전문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