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이 전국 배달 음식 업소 위생 상태 개선에 나선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봉진)은 '2017 청결왕 프로젝트 시즌3'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음식점이 자발적으로 위생적 조리 환경을 만들고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젝트다. 배달의민족은 2015년 이후 여름마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올해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배달 업소 식품 위생을 주제로 실전 이론 교육도 한다. 오는 18일, 19일, 25일 세 차례에 걸쳐 서울 송파구 '배민아카데미'에서 열린다. 식약처 소속 위생관리 전문가가 강사를 맡았다.
교육을 수료하면 위생모, 앞치마, 원산지 표시 포스터, 청결왕 포켓북 등을 선물로 받는다. 주요 수업 내용은 온라인으로도 공개된다. 우아한형제들은 27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약 3주간 참여형 캠페인도 연다. 이 기간 배달의민족 '사장님사이트'를 방문하면 '온라인 청결 점검 테스트'를 해볼 수 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