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 누적 판매량이 전작 갤럭시S7보다 15%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9월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을 출시, 갤럭시S8 흥행을 이을 계획이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출시 3개월을 맞은 갤럭시S8 누적 판매량이 같은 기간 갤럭시S7보다 15% 많다고 확인했다.
이는 갤럭시S8 초반 판매량이 전작보다 많았지만 개통 속도가 둔화해 누적 판매량이 전작보다 부진할 것이라는 국내외 일부 증권사 분석과 상반된 결과다.
삼성전자는 3분기와 4분기에도 갤럭시S8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자신했다.
앞서 갤럭시S8은 각종 신기록을 돌파하며 승승장구했다. 국내에서 열흘간 진행된 예약판매에서 100만대를 돌파했고 글로벌 출시 이후 3주 만에 출하량 1000만대를 넘었다. 역대 갤럭시S 시리즈 중 가장 빠른 기록이다.
갤럭시S8 흥행은 베젤을 최소화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빅스비 등 혁신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다.
폰아레나는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선호하는 고객이 갤럭시노트8이 정식 출시되는 9월 이전까지 갤럭시S8에 관심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