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프트뱅크가 완전 무인상태에서 스스로 달리는 '자율주행버스' 실용화에 속도를 낸다.
NHK는 18일 도쿄 도심 시바공원에서 소프트뱅크그룹 자회사 SB드라이브와 도쿄대학 등이 구성한 '자율주행버스 조사위원회'가 실증 실험을 실시했다고 보도했다.
위원회는 이번 실험에 프랑스 벤처기업이 개발한 15인승 자율 주행 버스 'NAVYA ARMA'를 사용했다. 해당 버스는 위치확인시스템, 센서, 카메라 등으로 사전에 설정한 경로를 주행한다. 최대 속도는 시속 45㎞로 최장 13시간 주행한다. 차량 크기는 폭 2.22m, 최장 길이 4.75m, 높이 2.65m, 무게 3450㎏이다.
위원회는 오는 23일까지 실험을 진행해 사람이 근접하면 자동 정지하는지, 사람이 문제없이 승하차하는지 등을 확인한다. 비즈니스 모델 확대 가능성도 검증한다. 전용 웹사이트에서 시승 신청을 받는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