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와 바이두가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협력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중국 이외 지역 바이두 '아폴로' 프로젝트 참여사에 애저 클라우드를 공급한다. 바이두는 지난 4월 자율주행 차량 개방형 플랫폼 아폴로를 발표했다.
케빈 댈러스 마이크로소프트 법인 부사장은 “차량은 데이터를 포착하는 능력이 이미 상당한 수준”이라면서 “글로벌 클라우드 AI, 머신 러닝과 딥 뉴럴 네트워크 관련 기술을 적용해 자율주행 차량을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켄지에 따르면 2030년에 판매될 신차의 최대 15%가 완전한 자율주행 기능을 갖출 전망이다.
바이두 아폴로 프로젝트는 클라우드 서비스, 개방형 소프트웨어 스택과 표준 하드웨어, 차량 플랫폼으로 구성됐다. 50개 이상 파트너가 아폴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다. 글로벌 내비게이션, 매핑 서비스 제공사 톰톰, 부품 공급사 보쉬와 컨티넨탈, 모바일 차량예약 업체 그랩 등이 참여한다.
장야친 바이두 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아폴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해 기쁘다”면서 “중국 외 지역 파트너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를 이용해 신뢰성과 보안성이 담보된 퍼블릭 클라우드를 활용한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자동차 제조사 센서와 커넥티드 차량에서 나오는 막대한 활용 데이터를 감당한다. 이 데이터를 적용해 지능 기술이 작동할 수 있도록 자율주행 업계 리더와 협력한다.
[전자신문 CIOBIZ] 김인순 보안 전문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