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민박 예약 앱 민다(대표 김윤희)가 투어·액티비티 서비스 '민다트립'을 출시, 자유여행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숙소는 물론 현지에서 즐길 수 있는 투어와 액티비티를 실시간 예약할 수 있다. 현재 파리, 로마, 바르셀로나, 오사타, 후쿠오카 등 8개 도시에서 활용 가능하다. 올해 중 30개 도시로 넓힐 계획이다.
서비스는 '호스트 트립'과 '에이전시 트립' 두 가지다. 호스트 트립은 현지에 거주하는 호스트가 잘 알려지지 않은 장소나 현지 맛집을 엄선, 소개한다. 에이전시 트립은 현지 투어사가 제공하는 서비스다. 모두 한국어로 운영된다.
민다는 2008년 6월 한인 민박 정보 서비스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세계 190여개 도시에서 서비스한다. 렌터카, 포켓 와이파이, 유레일 패스, 공항 픽업 등 자유여행에 필요한 다양한 예약 상품을 출시했다.
김윤희 민다 대표는 “홍보 채널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투어 에이전시가 많다”며 “좋은 투어 서비스를 지속 발굴해 더 많은 여행자와 연결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