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5거래일 연속 최고가 행진을 기록했다. 코스닥도 670선을 회복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90포인트(0.16%) 오른 2429.94로 장을 마치며 2430선에 바짝 다가갔다.
장중 내내 2420선에서 약보합세를 보였던 지수는 전 거래일처럼 장 막판 상승으로 사상 최고가 기록 행진을 잇는데 성공했다.
이날 코스피는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에도 불구하고 기관 매수세 확대에 상승했다. 외국인이 1118억원, 개인이 769억원을 순매수하고, 기관은 140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은 1581억150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0.63% 하락한 252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물산과 현대모비스도 약세를 보인 반면, SK하이닉스, 포스코, 현대차, 네이버, 삼성생명, 신한지주, 한국전력 등 다른 시총 상위주는 모두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1.25%), 건설업(+1.21%) 상승이 눈에 띄었고, 의료정밀(-0.64%), 서비스업(-0.27%) 하락했다.
SK증권 측은 “삼성전자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상승세가 우위를 점했고,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며 지수 상승 뒷받침했다”며 “2분기 실적 시즌 거치며 증시가 속도 조절 국면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51P(1.13%) 오른 671.53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와 나란히 5거래일 연속 상승 중이다. 코스닥지수가 종가 기준 670선을 넘은 것은 지난달 27일(670.87) 이후 16거래일만이다.
김명희 경제금융증권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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